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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SK텔레콤 T1이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회 롤드컵 제패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번 우승에도 역시 ‘페이커’ 이상혁은 핵심에 있었고 자신의 역할을 꿋꿋하게 해냈다. 특히 KOO와의 4세트 마지막 경기에서도 월등한 경기력으로 우승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상혁은 전승 우승을 놓쳤지만 첫번째 우승 보다도 이번 우승을 더욱 값지게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흥미로운 승리 세리모니를 펼치고 현지 인터뷰에서 영어로 응원을 와준 현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는 등 스타 플레이어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었다.
- 2번째 우승이다. 어떤 기분인가?이전에 우승했을때 이렇게 기쁘지 않았다.정말로 기쁘다. 그때는 과거고 지금은 현재다.
- 이번 대회를 진행하면서 어떤 경험을 했는가?한국에 있을때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롤드컵에 와서 더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더 좋은 경기를 보여 줄 수 있었던 것 같다.
- 3세트에서 지면서 전승우승이 무산됐다. 당시 흔들렸나? 4세트에 어떤 마음으로 임했는지?처음으로 진 것이어서 상심이 컸다. 힘내서 원래 플레이하던데로 했다. 전승 우승이 깨져서 기쁘지 않았을 것 같았는데 이기고 나니 그렇지 않더라. 정말로 기쁘다.
- 응원을 해준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하이 가이즈!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영어가 서툴다. 그래도 영어로 여러분에게 응원을 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여러분들 사랑한다.(영어)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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