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배


[스포츠서울] 아내와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수 조덕배가 이번엔 아내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지인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10월 1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조덕배가 마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사실이 보도됐다.


이날 방송에서 소속사 측은 “재기하려고 하다가…”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조덕배는 앞서 뇌출혈로 건강상에 문제가 있었지만 재기를 위해 힘썼다.


이와 관련, 조덕배 지인은 “건강 상태가 노래는 부를 수 있었도 (활동을)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며 “그건 목숨을 건 일이다. 하지 말라 하던 것은 절대 안 하고 근처에도 안 갔다. 항상 했던 얘기가 ‘하면 죽으니까 할 수 없어. 안 할 거야’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약을 끊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을 끊어야 된다. 그 사람을 끊었었다. 사람이 사악하다 보니 사람을 다시 끌어 드렸다. 유혹을 못 이긴 형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한 매체는 경찰과 가요계의 말을 빌려 조덕배가 지난 7월 자신의 재산을 빼돌리려 사문서를 위조한 아내 최 씨를 처벌해달라며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지난달 말 관련 조사를 마치고 사건을 서울동부지검으로 송치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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