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최진철호’에 일격을 당한 브라질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첫 승을 신고했다.

브라질은 21일(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 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1승1패(승점 3)를 기록하며 한국전 패배를 만회했다. 후반 22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얻은 프리틱 때 레안드루가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왼쪽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한국과 1차전에서 강력한 전진 압박에 고전했던 브라질은 초반부터 잉글랜드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한국전처럼 전반 내내 한 개의 유효슛도 때리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들어 잉글랜드의 예리한 창에 고전했다. 또다시 악몽이 찾아오는 듯했다. 그러나 세트피스 한 방으로 신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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