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송종국이 오는 18일로 예정된 MBC 축구 중계에 해설위원으로 나서지 않을 예정인 가운데 송종국의 과거 발언 내용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3년 1월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송종국과 그의 전 부인 박잎선이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박잎선은 "아직도 남편을 보면 설레는 감정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잎선은 "평소에는 그렇게 설레거나 하는 건 잘 모르겠는데 남편이 축구 해설하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서 보면 '저런 남자가 내 거구나'하는 생각에 설렌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송종국은 "나는 설레지 않는다"라면서 "아내가 결혼 후에 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다. 연애 시절에는 풀 메이크업을 하지 않으면 만나지도 않았던 사람인데 이제는 제발 모자라도 좀 쓰고 다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종국과 박잎선은 지난 6일 한 매체를 통해 결혼 9년 만에 파경한 소식을 전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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