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전 구자철 골


[스포츠서울] 구자철(27·아우크스 부르크)이 쿠웨이트전에서 통쾌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끈 가운데 그의 아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구자철은 지난 2013년 6월 제주 출신 한 살 연상의 일반인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구자철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금의 아내가 첫사랑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내가 제주 유나이티드 프로구단에 입단하자마자 19세에 만났다"며 제주도 토박이 여자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구자철은 9일(한국시각) 쿠웨이트의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G조 4차전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2분 머리로 선제골을 넣었다.


권창훈(수원 삼성)이 후방에서 한 번에 넘겨준 것을 박주호(도르트문트)가 왼쪽에서 잡아 크로스를 올렸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지난 3월 2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득점한 뒤 6개월 만에 A매치 골맛을 봤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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