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암고
[스포츠서울] 서울 충암고등학교가 급식비 비리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 4월 논란이 된 충암고 교감의 문제 발언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지난 4월 6일 충암고 교감의 폭언이 밝혀지면서 충암고등학교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충암고 홈페이지에는 접속자가 몰려 접속이 지연됐다. 이는 충암고 교감의 언행이 보도된 후 많은 네티즌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충암고의 한 학부모에 따르면 충암고의 김 모 교감은 지난 4월 2일 점심때 식당 앞에서 급식을 기다리는 학생들에게 3월분 급식비 납부 현황을 확인한 뒤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내지 않았으면 먹지 마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충암고 교감은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의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했으나 학생과 교사들의 증언으로 인해 사실임이 밝혀졌다.
한편, 서울교육청은 4일 충암고등학교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충암고 전 교장 P씨를 비롯한 직원 등 18명을 경찰에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충암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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