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강헌주기자] KT가 하나의 스마트폰에 전호번호 2개를 제공하는 ‘올레 투폰’ 서비스를 출시했다.

‘올레 투폰’은 하나의 스마트폰에 전화번호 2개를 부여 받고, 문자메시지와 주소록, 사진첩은 물론, ‘카카오톡’을 비롯한 앱을 각각 관리하는 부가서비스다. ‘올레 투폰’ 이용 시 번호 별로 각기 다른 스마트폰 바탕화면이 부여된다. 이에 따라 메시지와 주소록, 사진첩, 앱 등을 번호별로 별도 관리할 수 있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을 두 대 들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나, 통신요금을 두 배로 지불해야 하는 부담에서 자유로워진다.

‘투폰’으로 제공된 세컨드 전화번호는 한 달에 두 차례 고객센터나 대리점, 스마트폰 기능 설정에서 변경 가능하다. 이로 인해 홈쇼핑, 대리운전, 콜택시 등 개인정보 노출이 우려되는 경우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 적용된다만 우선 LG G4는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바로 ‘올레 투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의 주요 스마트폰 모델은 8월 중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올레 투폰’ 서비스는 월 4400원(VAT포함)이다. 올 12월까지 신규 가입자에 한해 가입 첫 달은 이용료가 100원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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