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용석 이철희
[스포츠서울]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과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이철희 소장이 JTBC '썰전'에 출연 중인 가운데 그들이 과거 방송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문장력에 실소를 금치 못 했다.
지난 2월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서전 출판에 대해 날카로운 분석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참 부지런하다. 800페이지짜리 회고록을 내고 정국의 중심에 섰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서전 이야기를 꺼냈다.
김구라의 소개에 이어 강용석은 책의 목차와 장 구성에 대해 짤막한 소개를 했고, 이철희 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교정을 보면서 오타를 찾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철희 소장은 "출판사가 자존심 상할 일이다. 원래 오타하면 이 분 아니냐. 누차 틀렸다"고 지적하면서 "비문도 엄청 많다"며 그간 이명박 전 대통령의 글들이 소개되며 패널들은 실소를 금치 못 했다.
또한 강용석은 "(2011년 현충일 추념식 후 유해보관소 방명록) '최후의 한구까지 찾을 때까지 우리는 최선을 다합시다'라고 했다. 서명도 대통령 '이명박'이 아니라 '새토깽 어맹뿌'로 보인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철희 소장은 故 박경리 작가 빈소에 남긴 방명록을 지적하며 "'이 나라 강산을 사랑하시는 문학의 큰 별께서 고이 잠드소서'라고 썼다"며 틀린 맞춤법과 비문을 짚었다. 이어 이철희 소장은 "논술을 이렇게 거지같이 쓰면 그냥 빵점이다"라고 말해 실소를 자아냈다.
한편, 강용석과 이철희 소장이 출연하는 JTBC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되고 있다.
이용수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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