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첼시, AC 밀란 등의 명문팀에서 활약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가나 출신의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앙이 그리스 명문 파나티나이코스에 입단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파나티나이코스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시앙의 입단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에시앙은 앞으로 2년간 파나티나이코스에서 뛰게 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에시앙은 "파나티나이코스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나에게 보내준 그리스 축구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리옹을 거쳐 첼시에서 뛰는 동안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최고의 미드필더로 각광받았던 에시앙은 그 후로 레알 마드리드 임대를 거쳐 AC 밀란에서 뛰는 등 유럽 내 최고 수준 리그에서 뛰어왔다. 가나 국가대표팀에서도 58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로 만32세인 그가 앞으로 얼마나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해볼만한 대목이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2015@sportsseoul.com


사진=파나티나이코스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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