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형탁. 출처 | MBC 방송 캡처
심형탁
[스포츠서울] 배우 심형탁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의 아버지 앞에서 보인 천진난만한 모습이 회자되고 있다.
심형탁은 지난해 8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의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그의 하루를 소개하며 4차원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애니매이션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취미가 눈길을 끌었다.
심형탁은 고물상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일을 도와주기 위해 집을 나섰고 앞서 들린 전자상가에서 피규어들을 살펴봤다. 심형탁은 그가 좋아하는 도라에몽 실물 크기 인형을 발견했지만 비싼 가격에 발길을 돌렸다.
이후 그는 아버지와 만난 자리에서 도라에몽 예찬론을 펼쳤다. 그는 "실제 크기 사이즈라 정말 갖고 싶었다"며 "도라에몽 키는 129.3cm며 그 이유는 2112년 9월 3일에 태어났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에서 과거로 온 아이다"며 도라에몽에 대해 아이처럼 밝은 얼굴로 설명했다. 심형탁의 아버지는 그런 아들을 보며 그저 허허 웃었다.
화면을 본 MC들이 "아버지와 저런 대화를 잘 한다"고 말하자 심형탁은 "아버지가 이미 포기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심형탁은 최근 진행된 SBS 설날 특집 '썸남썸녀' 녹화를 마쳐 또다른 예능 나들이에 나설 예정이다.
김도곤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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