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영광이 홍명보 감독 사퇴 이후 추가 심경을 밝혔다.
지난 25일 틱톡 라이브 예능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 생방송 중 홍명보 감독을 향해 “홍명보 나가”라고 외치며 화제를 모았던 김영광이 그간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김영광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요즘 저를 응원해 주시고, 도움을 주고 싶다며 먼저 연락해 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며 “그 마음 하나하나가 너무 감사하고, 과분할 만큼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 사람으로서, 또 한 인간으로서 더 진정성 있는 모습과 행동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이며 자신을 향한 응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앞서 김영광은 지난 25일 조별리그 경기 생방송 도중 “중요한 건 아직 32강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홍명보 감독을 향해 “홍명보 나가!”라고 외치며 직설적인 비판을 가했다. 당시 그는 “3일이 남아 있지만 그 안에 빠른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홍 감독의 경질을 강력하게 주장한 바 있다.
이러한 김영광의 행보에 축구 팬들은 큰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축구계 내부의 카르텔로 인해 감독에 대한 비판이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김영광과 같은 축구인들이 목소리를 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로 조 3위에 머물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졸전 끝에 탈락이 확정되자 비판 여론은 거세졌고 결국 홍 감독은 29일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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