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일본 프리미엄 캡슐호텔 브랜드 퍼스트캐빈(FIRST CABIN)이 서울 명동에 국내 첫 호텔을 선보이며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퍼스트캐빈 서울명동은 오는 7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지난 26일 서울 중구 명동길 눈스퀘어에서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삼구아이앤씨와 세안호텔그룹, 일본 퍼스트캐빈 본사, 타츠키홀딩스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 사업 출범과 향후 운영 전략을 공유했다.

퍼스트캐빈은 일본 전역 13개 지점과 하와이 1개 지점을 운영 중인 프리미엄 캡슐호텔 브랜드다. 항공기 객실 콘셉트를 적용한 숙박 공간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앞세워 비즈니스 고객과 자유여행객(FIT)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확보해왔다.

서울 명동에 들어서는 국내 1호점은 총 148실 규모다. 객실은 이코노미 클래스 120실, 비즈니스 클래스 20실, 퍼스트 클래스 8실로 구성된다.

특히 퍼스트 클래스 객실은 가로·세로·높이 각각 2.1m 규모의 공간을 제공하며, 비즈니스 클래스 역시 일반 캡슐호텔보다 넓은 공간감을 갖췄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스마트 럭셔리’ 콘셉트의 새로운 도심형 숙박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호텔은 명동 핵심 상권인 눈스퀘어 7층에 자리 잡았다. 명동역과 을지로입구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올리브영, 무신사, 주요 쇼핑시설 등이 인접해 있다.

또 명동거리와 야시장, 다양한 식음시설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외국인 자유여행객과 MZ세대 관광객 수요를 겨냥했다.

투숙객 편의시설도 강화했다. 공용 라운지에는 무료 커피와 전자레인지, 세탁·건조 시설 등을 마련했으며, 장기 투숙객과 해외 여행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야외 테라스에서는 남산타워와 명동 도심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글로벌 협업도 눈길을 끈다. 퍼스트캐빈 서울명동은 일본 항공사 피치항공과의 독점 협업을 통해 일부 객실을 ‘피치 익스클루시브 룸’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실제 항공 여행 콘셉트를 반영한 객실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화된 숙박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람한 퍼스트캐빈 서울명동 총지배인은 “명동 입지 경쟁력과 일본 퍼스트캐빈 브랜드의 강점, 글로벌 브랜드 협업을 결합해 차별화된 숙박 환경을 조성했다”며 “국내외 관광객에게 새로운 도심형 숙박 경험을 제공하는 명동 대표 스마트 럭셔리 호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퍼스트캐빈 서울명동은 개관 준비를 마무리하고 7월 정식 오픈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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