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이정현 7억2000만원

최승욱 4억2000만원, 이재도 4억원

고양 소노 국내 선수 계약 완료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고양 소노가 2026~2027시즌 국내 선수 구성을 마쳤다. '에이스' 이정현(27)은 KBL 기록을 쓰며 연봉 계약을 마쳤다. 보수 총액 7억2000만원이다.

소노는 29일 “16명의 선수와 보수 협상을 마치고, KBL 선수 등록과 함께 국내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라고 밝혔다. 구단 보수 총액은 29억4700만원이다.

샐러리캡 대비 소진율 약 98.2%로 창단 후 최고 기록이다. 이는 올해 11월에 전역하는 차민석의 보수를 제외한 금액으로 포함하면 29억8060만원으로 소진율은 약 99.4%까지 오른다.

구단 내 보수 총액 1위는 7억2000만원에 도장을 찍은 국가대표 에이스 가드 이정현(27)이다. 이는 KBL 역사상 첫 FA 전 최고 보수다.

지난 시즌 국내 선수 MVP를 차지한 이정현은 국내 선수 및 아시아쿼터 중 득점 1위(18.6점), 어시스트 5위(5.2개), 스틸 5위(1.4개), 3점슛 성공 3위(2.4개)는 물론 2라운드와 5라운드 MVP를 차지하는 등 누구보다 눈부신 시즌을 보냈다. 이에 구단은 무려 44%를 인상하며, 최고 대우로 계약했다.

이정현은 “매년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인정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지난시즌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준우승으로 보답했다고 생각하지만, 다시 한번 최고 대우를 해주셨기에 다음 시즌은 꼭 우승 트로피를 안겨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포워드 최승욱이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의 꾸준한 활약을 인정받아 전년 보수 대비 16.7% 오른 4억2000만원에 사인, 처음으로 구단 내 보수 총액 2위에 올랐다.

지난시즌 5억5000만원으로 1위였던 가드 이재도가 초반 부상으로 부침을 겪은 결과 전년 대비 약 27% 삭감된 보수 총액 4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베테랑이자 주장으로서 구단을 이끈 포워드 정희재가 9.4% 인상된 3억5000만원, 개인 기록 대비 팀 공헌도가 높은 가드 김진유가 지난 시즌과 같은 2억원에 사인했다.

확실하게 부활을 알렸던 포워드 임동섭은 후반기 팀 10연승과 플레이오프 6연승을 이끈 주역으로 활약한 점을 높이 평가해 20% 인상된 보수 총액 2억4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소노 이기완 단장은 “창단 후 가장 높은 샐러리캡을 소진했으나 선수단에 미안한 마음"이라며 "KBL과 EASL을 병행하기 때문에 힘든 시즌이 되겠지만,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팬 위너스에 다시 한번 행복을 주는 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협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노는 7월13일 긴 휴가를 마치고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차기 시즌 대비 첫 훈련을 시작한다. raining99@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