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러닝족 겨냥 기능성 아이스크림 출시

휴대성·편의성 ↑…야외활동 간편 섭취 가능

[스포츠서울 | 조선우 기자] 러닝이 건강과 여가를 아우르는 대중적인 생활 체육으로 자리 잡으면서, 편의점 업계가 관련 수요를 겨냥한 맞춤형 상품과 매장 특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U는 최근 러닝족을 위한 기능성 아이스크림을 출시하며 커지는 ‘러닝 이코노미(Running Economy)’ 시장 공략에 나섰다.

CU가 새롭게 선보인 ‘런앤쿨’은 러닝 직후 섭취하기 좋게 개발된 기능성 아이스크림이다. 운동 피로 회복을 돕는 필수 아미노산 BCAA 1100mg과 타우린 850mg을 함유했다. 야외 활동 중에도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인 튜브 형태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라임과 자몽, 두 가지 맛으로 출시돼 러닝뿐만 아니라 등산, 캠핑, 자전거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CU는 신제품 출시 배경으로 급증하는 러닝 인구를 꼽았다. 러닝이 MZ세대를 넘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건강·여가 활동으로 자리 잡으면서, 전국적으로 러닝 크루 결성과 관련 행사가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패션, 식음료, 헬스케어 등 러닝과 연계된 소비 시장도 함께 덩치를 키우는 추세다.

실제로 러너들을 위해 조성된 CU ‘러닝 스테이션’ 특화 점포에서는 관련 상품 매출이 훌쩍 뛰었다. 올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해당 점포의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생수(211.9%), 스포츠·이온 음료(195.0%), 에너지바(188.1%), 단백질 음료(179.8%) 등 운동 관련 품목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CU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러닝 공간과 커뮤니티를 결합한 공간 차별화 전략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업계 최초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 탈의실과 파우더존 등 러너 전용 편의시설을 갖춘 ‘러닝 스테이션’을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제주 지역까지 이를 확대해 전국 단위의 러닝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CU는 앞으로도 러닝 스테이션과 러닝 멤버스를 구심점 삼아, 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 및 전용 상품 출시를 늘려 러닝 소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러닝이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며 운동 전후에 즐길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이번에 출시한 ‘런앤쿨’ 역시 이러한 러닝족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결과물이며, 앞으로도 러닝과 연계된 다채로운 차별화 상품을 통해 CU만의 러닝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lesso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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