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나영석 PD가 이끄는 콘텐츠 제작사 ‘에그이즈커밍’ 의 최초 퇴사자가 퇴사 배경과 퇴사 이후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유튜브 채널 ‘퇴사한 동동주’에 따르면 ‘에그이즈커밍 퇴사 후 10개월, 후회하십니까’ 라는 영상에서 백동주 PD는 “운이 좋게도 항상 인기 있는 프로그램에서 일을 했다 보니까 거기에서 오는 자부심이 있었다”며 “제 정체성이 회사에 있었다는 걸 퇴사 후 깨달았다”고 공유했다.

그는 “‘나름 좋은 회사 다녔고, 난 나가서도 잘 할 수 있어’라는 생각으로 나왔는데 정말 쉽지 않더라”며 “꾸준히 월급이 들어오다가 뚝 끊겨 본 적이 처음이다. 있다가 없으니까 더 확 느껴진다. 숨통이 조이더라”고 퇴사 후의 냉혹한 현실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세상에는 밥 벌어 먹고살 수 있는 수단이 많다는 걸 깨달았다”고 또 다른 꿈을 위해 준비 중을 밝혔다.

그는 “PD 생활을 하면서 열등감이 컸다. 실력이 아니라 출신에 대한 것”이라며 “제가 공채 출신이 아니고 좋은 기회로 프리랜서로 일을 해서 인맥을 타고 잘 들어가서 에그이즈커밍까지 간 케이스였기 때문”이라고 퇴사 배경을 밝혔다

이어 “스스로 칭찬해 줄 수도 있지만 저 스스로 영원히 해결되지 않은 열등감은 출신에 대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공감되는 부분...화이팅입니다”, “대다수의 직장인이 할 법한 고민에 공감을 한번하고, 퇴사라는 결단력에 존경을 표한다”, “당신은 정말 치열하고 멋지게 살아온 사람!!! 진심으로 응원하고 애정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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