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저출산·기후대응 등 미래 성장동력 투자 강조

국가균형발전·양극화 해소 위한 포용적 재정운용 당부

“국회,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적극 협력할 것”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22일 조정식 국회의장은 취임 축하 인사차 예방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접견하고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과 국가 미래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의장은 환담에서 “박 장관은 과거 당 사무총장과 원내대표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든든한 동반자”라며, “다시 만나게 되어 매우 반갑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월 편성된 26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 “장관 취임 직후 신속한 추경 추진으로 경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고유가 피해 지원과 나프타·희토류 등 핵심 품목 수출기업 지원은 민생 부담을 덜고 공급망 안정에도 기여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최근 20년간 가장 신속하게 처리된 추경 사례로 기록될 만큼 적극적 재정정책의 모범이 됐다”라고 밝혔다.

조 의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재정투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AI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K-컬처의 세계적 확산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라며,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2027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AI, 저출산 대응, 기후위기 대응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혁신 예산’이 되어야 한다”라며, “동시에 국가균형발전과 양극화 해소를 통해 국민 모두가 성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포용 예산’으로 편성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조 의장은 취임 당시 제시한 ‘민생효능 국회·미래도약 국회·국익외교 국회’ 비전을 언급하며 “국회가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입법지원 역량 강화와 의회외교 확대를 위한 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며, “국회는 국정 운영의 한 축으로서 행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기획예산처는 광복 100주년이 되는 2045년을 대비해 대한민국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라며, “범국가적 역량 결집이 필요한 만큼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내년도 예산안은 이재명 정부가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편성하는 첫 예산”이라며, “과감한 지출구조조정과 초과세수의 전략적 투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회의 입법 취지를 살리면서도 국가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재정수반 법안에 대한 정교한 비용추계가 필수적”이라며, “비용추계 제도가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sangbae030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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