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습기·곰팡이와의 전쟁…위생가전 수요 증가

장마철 위생가전 각광…음식물처리기·제습기 등 관심 집중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본격적인 장마 시즌이 다가오면서 집안 습기와 악취를 관리할 수 있는 위생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경우 음식물쓰레기 부패 속도가 빨라지고 곰팡이와 세균 번식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련 가전 수요도 증가하는 모습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으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장마철에는 실내 습도가 크게 높아지고 환기가 어려워 음식물쓰레기 악취, 실내 공기 정체, 바닥 곰팡이 등 위생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에 따라 음식물처리기, 제습기, 서큘레이터, 스팀청소기 등 이른바 ‘위생가전’이 여름철 필수 가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 장마철 불청객 습기·악취 잡는 위생가전 4대장

음식물처리기 시장에서는 스마트카라의 ‘스마트카라 스톤’이 대표로 꼽힌다. 제품은 자동 보관모드를 적용해 음식물쓰레기를 최대 7일간 악취·부패 없이 관리할 수 있는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다.

제품은 국내 최초 2㎜ 대나무탄과 4㎜ 활성탄 필터를 탑재, 최대 6개월간 탈취 성능으로 냄새나 벌레 걱정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온건조 기술을 통해 병원성 미생물(일반세균·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바실루스세레우스 등)을 99.9% 살균해 음식물쓰레기를 위생적 처리에 유용하다.

이 밖에도 음식물 부피를 최대 91.2%까지 줄여준다. 강력한 분쇄력으로 음식 부산물 처리가 쉽다. 또한 화강암과 다이아몬드 결합 코팅을 적용한 건조통으로 관리 부담도 크게 줄였다.

실내 습도 관리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다. 장마철에는 실내 공기 순환이 중요해지면서 제습기와 서큘레이터의 활용도가 커진다.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제습기’는 하루 최대 25L의 강력한 제습 능력을 갖췄다. 약 28분 만에 습도 90%에서 40%까지 낮춰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1등급 에너지소비효율로 장시간 사용해도 전기요금 부담이 낮다. 더불어 제습된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UV-C 살균해 세균을 99.99% 제거한다. 자동 내부 건조 기능도 갖췄다.

신일전자의 ‘에어 서큘레이터 S11’은 강력한 직진풍과 저소음 설계를 통해 실내 공기 순환을 돕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아풍부터 파워풍까지 총 16단계 풍속을 블루투스 앱으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고효율 BLDC 모터를 적용해 소음은 약 21.5㏈, 소비전력은 약 1.24W 수준으로 낮다.

바닥 위생 관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먼지와 오염물이 달라붙이 쉬워 평소보다 꼼꼼한 관리가 필수다.

로보락의 진공 물걸레 청소기 ‘F25 Ultra’는 고온 스팀 청소 기능을 적용해 세제 없이 바닥 오염물 제거와 위생 관리가 가능하다.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최대 150℃ 고온 스팀 분사로 말라붙은 얼룩 제거를 위한 스팀 청소 ‘VaporFlow’ 모드 ▲86℃ 온수로 생활 오염을 관리하는 고온 청소 ‘WaveFlow’ 모드 등이 있다. 또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ÜV 슈드(TÜV SÜD) 시험을 통해 원목 마루 등 섬세한 바닥재에도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장마철에는 습기와 악취, 곰팡이 문제가 동시에 발생하는 만큼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위생가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여름에도 관련 시장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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