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제35회 서울가요대상’이 화려한 별들의 축제로 막을 내린 가운데 배우들의 존재감도 빛났다. 김재원이 시작을 열고 송중기가 대미를 장식했으며, 고윤정부터 허남준까지 다양한 스타들이 시상자로 나서 K팝 아티스트들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함께했다.

2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35회 서울가요대상’은 슈퍼주니어 이특, 키키 이솔, 제로베이스원 박건욱이 MC로 나서 진행을 맡았다. 한 해 동안 K팝을 빛낸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톱스타 배우들의 시상 퍼포먼스 역시 특별한 볼거리였다.

이번 시상식에는 고윤정, 권나라, 김도훈, 김재원, 류경수, 박지환, 송중기, 심은경, 아린, 이유비, 조유리, 하윤경, 허남준 등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 중인 배우들이 시상자로 참석했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김재원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킹더랜드’ ‘옥씨부인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최근 ‘유미의 세포들 시즌3’에서 신순록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신인상 시상자로 나선 김재원은 후배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이어 첫 번째 본상 시상자로는 김도훈과 하윤경이 호흡을 맞췄다. 김도훈은 앞서 드라마 ‘무빙’, ‘7인의 탈출’ ‘나의 완벽한 비서’ ‘친애하는 X’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윤경은 ‘경아의 딸’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언더커버 미쓰홍’을 비롯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봄날의 햇살’ 수식어를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한 해 동안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은 대세 가수들의 이름을 호명했다.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와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배우’에 등극, 뿐만 아니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순정복서’, ‘우씨왕후’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등에 출연한 박지환은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케이팝 월드초이스 부문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구가의 서’, ‘피노키오’, ‘밤을 걷는 선비’,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를 비롯해 ‘7인의 탈출’과 ‘7인의 부활’에 출연한 이유비는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무대 위 퍼포먼스까지 인정받은 아티스트들에게 트로피를 전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지옥’, ‘미지의 서울’ 등에서 존재감을 발휘 중인 류경수와 오마이걸 멤버이자 드라마 ‘S라인’,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등을 통해 배우로 도약 중인 아린은 발라드, 트로트, 밴드 등 장르 부문 시상자로 나서 ‘서울가요대상’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조명했다.

이어 최근 ‘멋진 신세계’로 차세대 로코킹으로 거듭난 허남준과 ‘나의 아저씨’, ‘친애하는 판사님께’, ‘이태원 클라쓰’, ‘야한 사진관’ 등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온 권나라가 본상 시상자로 K팝을 이끈 아티스트들의 성취를 함께 축하했다.

그룹 아이즈원 출신이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출연하며 글로벌 스타덤에 오른 조유리는 베스트 그룹상과 솔로상 시상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환혼’, ‘무빙’,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등으로 대세 배우에 등극한 고윤정은 월드 베스트 아티스트상 시상자로 나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한 아티스트들의 순간을 빛냈다.

여기에 일본 영화 ‘신문기자’를 통해서는 한국 배우 최초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심은경은 최고 앨범상과 최고음원상 시상을 통해 음악적 성취를 기념했다.

그리고 대망의 대상 시상은 김상혁 스포츠서울 대표이사 회장과 송중기가 함께했다. 특히 송중기는 지난 2008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서울가요대상’을 찾았다. ‘태양의 후예’,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등으로 글로벌 스타가 된 송중기는 한 해 동안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를 전달하며 ‘제35회 서울가요대상’의 마지막 순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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