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울산 HD가 ‘만능 멀티 플레이어’ 토마스를 영입했다.<본지 온라인 6월6일자 단독>

네덜란드 국적의 토마스는 184cm 78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갖춘 왼발잡이 자원이다. 2016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1부) SBV 피테서에서 프로 무대 데뷔 이후 엑셀시오르, SC 텔스타, 로다 JC 등 네덜란드 무대에서 프로 통산 리그 15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탄탄한 기본기와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25시즌 K리그 무대에 첫발을 내디디며 단숨에 리그 최정상급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입성 첫해부터 토마스의 가치는 기록으로 증명됐다. 지난 시즌 전 소속팀에서 리그 38경기 중 37경기에 출전,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많은 경기 시간인 3,109분을 소화하는 경이로운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빼어난 책임감과 경기장 안팎에서의 성실함을 인정받아 외국인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두터운 신뢰를 한 몸에 받았다.

토마스의 진짜 가치는 수비와 중원, 측면과 전방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능 멀티 능력’에 있다. 왼발잡이 센터백으로서 정교한 빌드업 능력을 갖춘 것은 물론, 지구력과 속력까지 겸비해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낸다.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토마스의 가세로 전술적 날개를 달게 됐다. 높은 수비력으로 이어지는 왼발잡이 자원인 토마스는 중원의 핵심 보야니치의 수비 부담을 크게 덜어주어 공격 전개의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동시에 후방의 베테랑 센터백 김영권의 수비 커버리지를 효율적으로 분담함으로써, 체력 소모가 심한 여름철 울산의 전술적 유연성과 후방 안정감을 동시에 끌어올릴 최고의 퍼즐로 평가받는다.

토마스는 “아시아 최고의 명문 클럽 울산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상대 팀으로 울산과 맞붙어보면서, 시간이 갈수록 더욱 견고하고 강해지는 팀이라는 것을 몸소 느꼈다. 확실히 힘을 보탤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이적을 결심했다. 울산의 목표는 언제나 늘 우승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구단의 후반기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묵직한 각오를 덧붙였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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