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부터 정면충돌한다.
음바페와 홀란은 스타일은 다소 다르지만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다. 음바페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 홀란은 피지컬을 활용한 문전에서의 결정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둘은 각각 프랑스와 노르웨이를 대표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음바페는 4년 전 카타르 대회에서 8골로 득점왕에 올랐으나, 결승에서 우승 트로피를 드는 데 실패했다. 프랑스는 8년 만의 우승을 정조준한다.
홀란은 유럽 예선에서 16골을 몰아치며 노르웨이의 28년만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그런 만큼 노르웨이는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 둘은 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I조 조별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4년 전 2022 카타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라스트 댄스’로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메시는 지난달 소속팀 경기를 치르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별리그 출전이 불투명했다.
그동안 재활과 회복에 집중한 메시는 지난 10일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하며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자랑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7일 알제리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뿐만 아니라 메시는 월드컵에서 13골을 넣었는데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가 보유한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에 도전한다.
메시와 함께 통산 6번째 월드컵에 출전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역시 ‘라스트 댄스’다. 호날두는 아직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이 없다. 그의 조국 포르투갈 역시 월드컵 최고 성적이 3위다.

여기에 세계적인 ‘명장’들이 어떤 결과를 받아들일지도 관심사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브라질 대표팀을 이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등을 이끈 명장이다.
토마스 투헬도 우승이 간절한 잉글랜드 대표팀을 지휘한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상 3번째 외국인 감독이다. 투헬 역시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이상 독일), 첼시(잉글랜드) 등 유럽에서 인정받은 지도자다. 아르헨티나와 칠레 대표팀을 이끈 바 있는 베테랑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은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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