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베스트셀링 모델 ‘폴스타 4’의 상품성을 전면 업그레이드한 2027년형 모델을 선보였다.

10일 폴스타코리아는 명칭 변경과 디자인 개선, 트림 재구성 및 주행 밸런스 강화 등을 거친 2027년형 ‘폴스타 4 쿠페’를 전격 출시하고, 당일 오후 3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식변경의 가장 큰 특징은 직관적인 브랜드 정체성 확립과 공격적인 가격 책정이다. 기존 ‘폴스타 4 SUV 쿠페’였던 차명을 ‘폴스타 4 쿠페’로 간결하게 변경, SUV의 압도적인 공간성과 쿠페 특유의 날렵한 실루엣을 결합한 독창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국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가격 문턱은 오히려 낮췄다. 효율성을 강조한 ‘리어 모터’ 트림은 기존과 동일한 6690만 원을 유지했으나, 고성능 버전인 ‘듀얼 모터’ 트림은 기존 대비 200만 원 인하한 6990만 원으로 책정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주행 성능과 인테리어 디테일도 한층 정교해졌다. 리어 모터와 듀얼 모터 트림에는 고용량 패시브 댐퍼와 신규 스프링, 안티롤 바 등이 적용된 신규 섀시를 기본 탑재해 조향 정밀성과 민첩한 반응성을 극대화했다. 외관에는 바디 컬러와 대비되는 블랙 및 그레이 엠블럼을 적용해 시각적 포인트를 주었으며,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내부에도 블랙 엠블럼을 추가하고 새로운 차콜 인테리어를 기본 사양으로 도입해 실내 고급감을 더했다.

옵션 패키지 역시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실속 있게 재편됐다. 파일럿 어시스트를 포함한 ‘파일럿 팩’은 기본 제공되며, 하만카돈 오디오와 픽셀 LED 헤드라이트 등이 포함된 ‘플러스 팩’은 600만 원에 책정됐다. 플러스 팩 선택 시 추가 가능한 ‘나파 업그레이드’는 기존보다 50만 원 인하된 400만 원에 제공된다. 최고 수준의 주행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퍼포먼스 팩’은 600만 원, ‘일렉트로크로믹 글래스 루프’는 50만 원 내린 100만 원에 단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폴스타 4 쿠페 듀얼 모터는 최고출력 544마력(400kW)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8초 만에 주파하는 압도적인 가속력을 자랑한다. 100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효율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 경영 고도화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2024년 출시 초기 대비 1.1톤 감축하는 성과도 거뒀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폴스타 4는 지난해와 올해 1분기 고급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하며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입증한 모델”이라며, “2027년형 폴스타 4 쿠페는 국내 고객들의 고성능 전기차에 대한 안목과 프리미엄 사양 선호도를 반영해 주행 밸런스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프리미엄 퍼포먼스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폴스타 4는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아 ‘2025 올해의 차’ 및 ‘2025 올해의 디자인’ 등 주요 자동차 어워즈를 휩쓸었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2611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5월에도 1979대가 판매되며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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