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조선경 기자] 우리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과 국제금융협회(IIF)가 공동 추진하는 ‘아고라 프로젝트(Project Agorá)’에 참여해 글로벌 기관 간 지급거래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고라 프로젝트는 미국·유럽 등 세계 주요 중앙은행과 민간 금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토큰화된 중앙은행 준비금과 시중은행 예금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관 간 지급거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젝트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참여 기관들은 블록체인 기반 기술과 스마트 계약을 활용해 국가 간 거액 결제에서 발생하는 비용 및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기존 중앙은행 준비금과 시중은행 예금의 법적 성격을 유지하면서도, 금융 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점도 확인됐다.
프로젝트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추가로 합류하는 등 글로벌 참여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향후 일부 참여 기관과 통화를 중심으로 실거래 테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디지털혁신부 최태환 부부장은 “우리은행이 글로벌 금융기관들과 함께 미래 지급결제 인프라를 검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빠르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차세대 금융기술 검증과 디지털 금융 혁신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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