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예방 중심의 선제적 대응체계’ 강화
봄철 단 한 건의 대형산불 없는 강원특별자치도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 기자]오승훈 소방본부장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대형산불 없는 강원을 만드는 원동력이 됐다”고 27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오승훈)에 따르면 철저한 예방활동과 선제적 대응, 산림청, 시ㆍ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최근 3년간 ‘대형산불 ZERO’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3월 경상권 대형산불로 산불재난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 ‘선거가 있는 짝수 해’ 대형산불 징크스까지 겹치며 우려가 컸지만, 강원소방은 ‘예방 중심의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하며 산불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본부는 지난 1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산불대응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림인접마을 1,800여 곳 비상소화장치 점검과 예비주수 활동 ▲산불위험시기 영서권 소방차 동해안 전진 배치 ▲산림인접 전통사찰 및 피난약자시설 소방훈련 ▲주택용 화목보일러 관계자 안전컨설팅 ▲농산물 소각 금지 홍보 등을 집중 추진했다.

특히 건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 발효된 1월에는 영서지역 소방차 13대를 영동 지역에 두 차례 전진 배치하며 산불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했다.
지난 2월 22일 고성군 토성면 산불 당시에도 강풍 속 대형산불로 번질 우려가 있었으나, 신속한 상황판단과 초기 대응으로 피해 확산을 막았다.
그 결과 올해 봄철 도내 산불 건수는 42건으로 지난해보다 3건 늘었지만, 인명피해는 33.3%(부상 6명→4명), 피해 면적은 83.7%(113.7ha→18.54ha) 각각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대형 산불로의 확산을 저지해 대규모 재산 피해를 막아내며 실질적인 피해 규모를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소방헬기 전진 배치와 산림인접마을 비상소화장치 확충 등 산불 예방과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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