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최원영이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최원영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드라마 종영에 대한 소감과 함께 현장에서 함께한 동료 배우, 스태프들과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최원영은 SNS를 통해 “드라마를 보던 한 달 남짓, 주말마다 돌아오는 한 주를 맞이하며 설렘과 생기 충만함을 느꼈다”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가끔 잠들기 전 느꼈던 알 수 없는 웅장함과 북받치는 감정들이 나에게 큰 조각들로 존재했음을 알게 해준 작품”이라며 “한 회 한 회 탄생하는 놀라운 경험을 함께할 수 있게 해준 작가님, 감독님, 배우들, 그리고 스태프들에게 감사할 뿐”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작품을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진정으로 작품을 아껴준 시청자들과 마지막까지 무가치함과 사투를 벌이는 느낌이었다“며 ”끝나지 않은 여정을 가며 다시 꺼내 볼 소중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캐릭터 ‘최대표’를 향한 “굿바이 최대표”라는 인사와 함께 “갇혔을 때 돌파하세요”라는 문구를 덧붙여 깊은 여운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촬영 내내 동고동락했던 배우들과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담겨 있어 드라마의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를 짐작게 한다.

극 중 최원영은 영화사 최필름의 대표 ‘최동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최동현은 사람 사이에도 분명한 급이 존재한다고 믿으며, 상대에 따라 태도를 달리하는 강약약강의 전형적인 인물이다. 최원영은 이러한 최동현의 뒤틀린 서열 의식과 잘난 직원에 대한 자격지심,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불안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24일 막을 내린 ‘모자무싸’ 최종회에서는 각자의 무가치함을 끌어안고 살아가던 인물들이 스스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황동만이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 내는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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