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조선경 기자] 그룹 파나틱스 출신 윤도이가 연습생 시절 겪었던 일을 털어놨다.
지난 17일 윤도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도이 尹到怡 DOILY’에 ‘전 걸그룹 멤버가 말하는 연습생부터 데뷔후까지의 과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15살 때부터 10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다는 윤도이는 “회사를 4~5곳 옮겨 다녔다. 매일 9~10시간씩 춤, 노래, 연기 등을 연습했다. 쉬는 시간이 없었다”고 밝혔다.

월말 평가에서 기억에 남는 말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그때 가장 들은 심한 말이 ‘어차피 너희는 사람이 아니다. 그냥 상품일 뿐이다’, ‘너흰 그냥 잘 팔리기면 하면 된다’였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욕설 및 폭행도 있었다던 윤도이는 “머리를 세게 맞기도 했다. 남자 연습생은 몽둥이로 맞은 적도 있다”며 “욕을 들어도 할 수 있는 말은 ‘죄송합니다’ 뿐이었다. 화나거나 슬픈 표정을 지을 수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체중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내가 있었던 어떤 회사는 정해준 몸무게까지 못 빼면 심할 경우 퇴출시키기도 했다”며 “난 170cm에 42kg까지 빼라고 했다. 42kg는 인심 쓴 체중이었고, 데뷔하려면 40kg까지 빼라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하루 종일 세 조각으로 나눈 다이어트 과자만 먹거나 음식을 먹고 억지로 토하기도 했다”며 “그 영향으로 성대결절이 생겼고, 지금도 자주 토한다. 나중에는 일부러 토하는 게 힘들어서 음식을 씹다가 뱉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일부러 상한 음식을 먹어서 장염에 걸리기도 했다”며 “결국 38kg까지 빠졌다. 원하는 목표 체중은 얻었지만 몸이 다 망가졌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2019년 데뷔한 파나틱스는 에프이엔티 소속 8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그러나 활동 3년 만인 2022년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다.
eterna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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