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이승무기자] 가수 박지현이 인천 공연에서도 폭발적인 에너지와 완성도 높은 무대로 전국투어 흥행세를 이어갔다.

박지현은 지난 23일 오후 5시, 24일 오후 4시 송도컨벤시아 4홀에서 ‘2026 박지현 콘서트 쇼맨쉽 시즌2 “SHOWMANSHIP SEASON 2”-인천’을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했다.

약 160분간 진행된 이번 공연은 더욱 탄탄해진 구성과 다채로운 퍼포먼스, 안정적인 라이브가 어우러지며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공연장은 공연 내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떼창으로 가득 찼다.

오프닝 VCR과 함께 등장한 박지현은 ‘우리는 된다니까’와 마이클 잭슨 댄스 퍼포먼스를 접목한 무대로 시작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나야나’, ‘바다사나이’, ‘녹아버려요’를 연달아 선보이며 초반부터 폭발적인 에너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도 이어졌다. 박지현은 ‘애간장’, ‘기도’를 통해 섬세한 감정선을 풀어내며 깊은 울림을 전했고, 객석 인터뷰가 포함된 브릿지 코너에서는 팬들과 가까이 소통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갈무리’ 무대에서는 포장마차 콘셉트 연출로 색다른 매력을 더했고, 암전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밤안개’ 무대는 공연의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Swing Baby’에서는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연출과 전화 통화 형식의 스토리텔링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고, ‘만물 트럭’ 무대에서는 트럭 세트와 확성기 소품을 활용한 유쾌한 퍼포먼스로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국악 메들리였다. 박지현은 한복 쾌자를 입고 ‘한오백년’, ‘강원도 아리랑’을 시작으로 국악팀과 함께 ‘쓰리랑’, ‘망부석’, ‘못난놈’까지 선보이며 전통의 멋과 자신만의 개성을 조화롭게 녹여냈다.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이어 ‘무’, ‘그대가 웃으면 좋아’, ‘애원’, ‘비나리’, ‘님은 먼 곳에’ 등을 선보이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공연 중간마다 삽입된 영화 ‘친구’ 패러디와 ‘박교관’ 콘셉트 VCR은 공연의 재미를 더하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짧은 ‘우산’ VCR 이후 이어진 ‘아름다운 인생이야기’ 무대는 깊은 여운을 남겼고, ‘나이트클럽 메들리(이유같지 않은 이유, Gimme Gimme, 잘못된 만남)’에서는 미러볼 연출과 함께 공연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박지현은 ‘떠날 수 없는 당신’을 끝으로 본 공연을 마무리했지만, 팬들의 뜨거운 앵콜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안녕이란 슬픈 말’, ‘환희’, ‘이제는’을 연이어 열창하며 마지막까지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사했다.

또한 밴드 멤버들을 직접 소개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자필 초대장을 활용한 ‘초대장’ 무대로 팬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며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박지현은 “인천 공연을 함께 즐겨주신 관객 여러분 덕분에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며 “끝까지 뜨겁게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지현은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선을 차지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이후 다양한 방송과 음악 활동을 통해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첫 정규앨범 ‘MASTER VOICE’를 발매하며 음악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6 박지현 콘서트 쇼맨쉽 시즌2’는 전주, 고양, 부산, 성남 등 전국 각지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ddi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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