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조선우 기자] 한국콜마가 피부 노화 원인 물질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항노화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콜마는 전북대 고분자나노공학과 이동원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항산화 신소재 ‘TOT’를 개발했다. 의약품의 표적 치료 기술을 화장품에 접목한 차세대 융합 기술로,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E(토코페롤) 두 개를 특수 결합제인 퍼옥살레이트로 연결한 구조다.
TOT는 피부 속 노화 원인 물질인 과산화수소와 만나면 결합이 풀리면서 비타민E를 방출하는 방식이다. 한국콜마는 해당 성분을 피부 진피층까지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DDS 스마트 리포좀’ 기술도 적용했다. 미세 리포좀 캡슐이 성분을 피부 깊숙이 전달해 노화 원인 물질 제거를 돕는다.
실험에서는 과산화수소 환경에 TOT를 적용한 결과 30분 만에 농도가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 비타민E 대비 10분의 1 수준의 양으로도 세포 손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콜마는 이번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항노화 화장품 라인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신소재 개발은 제약과 화장품 기술을 융합해 노화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자 한 한국콜마의 기술이 집약된 결과”라며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약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R&D로 ‘표적 항노화 화장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lesso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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