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애스턴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또 우승했다.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애스턴 빌라는 2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베식타시 파크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3-0 완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애스턴 빌라는 전반 41분 유리 틸레만스의 골로 앞섰고, 이어 추가시간에 에미 부엔디아의 골로 달아났다. 후반 13분에는 모건 로저스가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비교적 여유롭게 챔피언에 등극했다.

애스턴 빌라는 1981~1982시즌 유러피언컵(현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무려 44년 만의 유럽 메이저 클럽대항전에서 정상에 서는 기쁨을 누렸다.

에메리 감독 개인으로 보면 유로파리그 다섯 번째 우승이다. 에메리 감독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무려 3년간 세비야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전무후무 기록이었다. 이어 에메리 감독은 2020~2021시즌 비야레알을 이끌고 유로파리그에 나가 통산 네 번째 챔피언 등극을 달성했다. 이번시즌까지 겨우 12년 사이에서 다섯 번이나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경이로운 능력을 선보였다.

에메리 감독은 유로파리그 최다 우승 사령탑이다. 이미 은퇴한 지오반니 트라파토니(이탈리아)가 세 번 우승했고, 주제 무리뉴 현 벤피카 감독,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등이 두 차례 정상에 선 경험이 있다.

이번 우승으로 에메리 감독은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할 유로파리그 챔피언 경력을 완성했다. 당분간 깨지지 않을 ‘불멸의 기록’이다. weo@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