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2975일 만의 ‘팀 6홈런’

이범호 감독 “장타력 돋보인 경기”

“홈런으로 경기 수월하게 풀어가”

“올러-한준수 호흡도 좋았다”

[스포츠서울 | 광주=강윤식 기자] “장타력이 돋보인 오늘 경기였다”

KIA가 2975일 만의 팀 6홈런을 기록했다. 타자들의 장타가 그야말로 대폭발하며 LG 마운드를 맹폭했다. 사령탑도 대만족이다. 장타력을 과시한 타선에 박수를 보냈다.

KIA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14-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적은 KIA는 단독 5위를 굳게 지켰다.

타선이 대폭발했다. 홈런이 무려 6개 나왔다. KIA가 한 경기 6홈런을 적은 건 2018년 3월27일 광주 삼성전 이후 8년 만의 일이다. 데뷔 첫 대형 아치를 그린 박상준을 시작으로 나성범과 김호령, 박민이 대포를 쏘며 LG 마운드를 폭격했다. 김호령은 하루 홈런 3개를 몰아치며 활약했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공격에서는 득점이 필요할 때마다 홈런이 나오면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그러면서 “박상준의 결승 홈런부터 나성범, 김호령, 박민까지 많은 타자가 홈런을 기록하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호령의 타격이 돋보였다. 전반적으로 타자들의 타격 페이스가 좋다. 이 컨디션을 잘 유지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힘줘 말했다.

타선도 좋았지만, 마운드도 훌륭했다. 특히 선발 등판한 아담 올러의 호투가 빛났다. 6이닝 4안타 2사사구 10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다. 투구수 106개의 역투다. 부상 복귀한 곽도규도 1이닝 무실점으로 무사히 등판을 마쳤다.

이 감독은 “올러가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지면서 6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져줬다. 한준수와 배터리 호흡도 좋은 경기였다. 이틀을 더 쉰 게 체력적으로도 도움이 된 것 같다. 곽도규도 무난하게 1군 복귀전을 잘 마쳤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시리즈 첫 경기에 승리한 만큼 남은 두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 함께 응원해 주신 팬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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