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L FC모바일 C조 1위 오른 최상철

“대회 나오게 해 준 와이프 응원 덕분”

광주 소속 2명 모두 조 1위

“(김)태현이 형에게 많이 배워”

[스포츠서울 | 진주=강윤식 기자] “(김)태현이 형이 한국 대표 경력이 있다.”

2026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KEL) FC모바일 본선 1,2일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4개조 1위에 오른 선수 중 2명이 광주 마에스트로 소속이다. C조 1위 최상철이 밝힌 광주 선전 비결은 함께하는 팀 동료의 경험이다.

최상철이 17일 경상남도 진주시 경남e스포츠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26 KEL FC모바일 본선 2일차 C조 일정을 마쳤다. 3승1패를 기록하면서 충남 CNJ 정리우와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골득실에서 +3 앞서며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취재진 인터뷰에 나선 최상철은 “어제 (김)태현이 형도 조 1위를 했다. 부담감이 있었는데, 1등 해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회 나오게 해 준 와이프 응원 덕분이다. 남은 경기 잘해서 1위 유지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최상철은 방송으로 중계된 고양 미르 윤영주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2로 패했다. 대신 방송으로 중계되지 않은 3경기에서 모두 이기며 1위가 됐다. 최상철은 중계로 나가는 경기에서 전통적으로 약했다. 이걸 이겨내야 한다.

최상철은 “비방송 경기에서 간신히 이겼다. 모두 3세트까지 가는 경기들이었다. 운이 많이 따랐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다른 대회에서도 방송 경기 아닐 때 성적이 좋았다. 상위 라운드 앞서 극복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날 일정을 소화한 A조 1위는 김태현이다. 김태현 또한 광주 소속이다. 한국 대표로 2024 FC 프로 챔피언스컵에도 출전한 베테랑이다. 최상철은 이런 경험의 동료가 든든하기만 하다. 더불어 함께 게임을 하는 클랜원들의 도움도 많이 받는다.

최상철은 “태현이 형은 한국 대표 경력이 있다. 그래서 많이 배웠다”며 “마에스트로 클랜 소속인데 유창호를 비롯해 잘하는 선수가 많다. 거기서 배우는 것도 컸다”고 돌아봤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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