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육중완밴드 멤버 강준우가 한 달 전 초미숙아로 태어난 아들을 용기 내 공개하며 전국의 이른둥이 부모들을 응원했다.
17일 강준우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그는 “4월 16일, 저희 아들 강우주가 세상에 태어났다”며 “우주는 양수과소증과 태반조기박리로 인해 25주, 690g의 아주 작은 초극소 미숙아로 태어났다”고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그는 “지금은 신생아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무럭무럭 자라 몸무게가 1kg을 넘겼다”고 기쁜 소식을 전하면서도 “부모님께조차 바로 말씀드리지 못했다. 혹시라도 말을 꺼내는 순간 아이가 어디론가 날아가 버릴 것만 같았다”고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우리가 무언가를 잘못해서 이런 일이 생긴 건 아닐까 하는 마음도 계속 들었다”고 부모로서의 자책하면서도 “부모인 저희조차 아이의 탄생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아기에게 너무 미안하고 가엾게 느껴졌다”고 심경의 변화를 전했다.


이어 “아직도 많이 두렵고 조심스럽지만, 우주가 세상에 태어난 건 분명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많은 이른둥이 부모님께도 진심으로 함께 힘내자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마무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2만에 가까운 누리꾼들이 2만에 가까운 ‘좋아요’ 누르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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