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그룹 뉴진스가 미국에서 저작권 침해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소속사 어도어 측이 “표절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8일(현지 시각) 미국 빌보드 등 외신에 따르면, 오드리 아마코스트를 포함한 작곡가 4명은 뉴진스의 히트곡 ‘하우 스위트(How Sweet)’가 자신들의 데모곡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를 무단 도용했다며 뉴진스와 어도어를 상대로 로열티 배분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원고 측은 지난 2024년 1월 뉴진스 측으로부터 인스트루멘털 트랙을 제공받아 톱라인(주선율) 가사와 멜로디 작업을 의뢰받았다. 이후 작업을 마친 ‘원 오브 어 카인드’를 제출했으나 채택 불가 통보를 받았고, 4개월 뒤 발표된 ‘하우 스위트’의 1절 멜로디와 구성 등이 자신들의 데모곡과 매우 흡사하게 발매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기술적 분석을 통해 “두 곡 모두 4/4박자와 B플랫 마이너 키를 사용하며, 약 8마디에 걸쳐 311개 음으로 구성된 멜로디 시퀀스를 공유하고 있다”고 구체적인 도용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9일 공식 입장을 통해 결백을 주장했다. 어도어 측은 “해당 곡의 프로듀싱을 담당한 바나(BANA) 측에 확인한 결과, 표절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며 “멤버들과 어도어 역시 바나의 입장에 따라 이번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발매된 ‘하우 스위트’는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18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번 저작권 분쟁의 결과에 글로벌 음악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