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실명 위기 父 사연 고백…소녀시대, 가족 일까지 함께 짊어졌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소녀시대 수영이 망막색소변성증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의 사연을 전하며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수영은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효연, 유리와 함께 출연했다. 세 사람은 최근 소녀시대 새 유닛 ‘효리수’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수영은 “아버지가 실명퇴치운동본부 회장으로 활동하고 계신다”며 “봉사나 후원을 제안 주실 때마다 혼자 가서 봉사를 하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유리가 어느날 ‘수영아, 아빠가 그렇게 좋은 일 하시는데 왜 나한테 얘기 안 했어? 그런 게 있으면 빨리 말을 해줘야지’라더라”라고 떠올렸다.

수영은 “그 이후 멤버들이 꾸준히 기부를 해주고 있다. 가족의 일까지 같이 짊어지는 느낌”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버지의 투병 상황도 밝혔다. 수영은 “아버지가 망막색소변성증 질환으로 15년 정도 투병하셔서 이제 거의 시력이 안 보이시게 됐다”며 “최근 연구를 새롭게 시작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울 수 있으면 돕자’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존재가 있다는 게 큰 위안”이라고 말했다.

유리도 멤버들의 관계를 돌아봤다. 그는 “어느 순간 일 외에 가족일이나 개인사도 당연히 챙겨야 하는 때가 아닌가 생각했다”며 “저 또한 멤버들에게 그런 도움을 받은 적 있다”고 했다.

이어 “그 힘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엄청나게 절 지지한다는 걸 느꼈을 때 이제는 어떤 일이든 힘들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수영의 가족사까지 함께 나누는 멤버들의 모습은 18년 우정의 깊이를 다시 확인하게 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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