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97세 최고령 도전자가 예심 무대를 뒤흔든다.

6일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는 전수경이 아버지와 함께 전국 가요제 예심 현장을 찾는 모습이 공개된다.

전수경의 아버지는 “음악만 있으면 세상 부러울 게 없다”고 말할 만큼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온 인물이다. 전수경은 이런 아버지에게 직접 가요제 출전을 제안했고, 무대를 위해 특별 훈련까지 준비했다.

특훈을 맡은 인물은 ‘미스트롯3’ 출신 오유진이다. 17세 오유진과 97세 전수경 아버지의 만남은 ‘80세 차이 사제’라는 이색 조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예심 당일, 전수경은 오디션 경험을 바탕으로 아버지에게 세밀한 조언을 건넸다.

“인사할 때 ‘97세 전한균입니다’ 이렇게 해”라며 무대 첫 인사부터 코칭에 나섰다. 아버지는 “그거까지 또 해?”라고 반응하면서도 딸의 조언을 받아들이며 준비를 이어갔다.

무대에 오른 전수경 아버지는 ‘청춘의 꿈’을 선곡해 열창했다.

예상 밖 반응이 쏟아졌다. 심사석과 객석에서 앙코르 요청이 이어졌고, 일부 관객은 무대 앞으로 몰려나오며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른바 ‘오빠 부대’까지 등장하며 예심 현장이 공연장처럼 변했다.

제작진은 “전수경 아버지의 무대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후문을 전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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