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대한펜싱협회가 대한체육회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지원을 받아 추진한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사업이 지난 4월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됐다.

올해는 우즈베키스탄 남녀 사브르 국가대표팀 15명(코치 4명, 남자 선수 5명, 여자 선수 5명, 의무 1명)을 초청해 한국체육대학교와 인천공항 스카이돔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고 실전 중심의 훈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일정은 2026 인천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펜싱선수권대회와 연계, 훈련과 국제대회 참가가 결합한 통합형 모델로 진행했다. 선수단은 한국체육대학교 선수들과 함께 사전 합동훈련을 실시한 뒤, 세계 각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6 인천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이번 합동훈련에는 우즈베키스탄 선수단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 선수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다국적 훈련 환경이 조성됐다. 참가 선수들은 다양한 스타일의 경기 경험을 축적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선수단은 한국대표팀뿐 아니라 여러 국가 선수와 함께 훈련하며 기술적·전술적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어 큰 만족도를 보였다는 후문.

대회 종료 후 선수단은 한국 문화탐방 일정을 통해 전통과 현대 문화를 체험하며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진 뒤 출국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 초청 훈련을 넘어 훈련–국제대회 참가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실질적인 경기력 향상을 도모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2년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훈련 중심에서 대회 연계형 모델로 발전하면서 개도국 선수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스포츠 개발 협력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협회는 “우즈베키스탄 선수단은 그간 한국 초청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꾸준한 기량 향상을 보여왔으며, 이번에도 자발적으로 한국에서의 훈련과 대회 참가를 요청하며 합류하였다. 이는 한국 중심의 스포츠 개발 협력 모델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이번 프로그램은 개도국 요청을 반영한 실질적 지원 모델로서 의미가 크며, 훈련과 국제대회가 결합한 구조를 통해 선수 성장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교류를 확대해 한국 펜싱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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