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기자] “냉정하고 냉철하게.”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FC안양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안양에서 열린 첫 연고지 더비에서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안양은 5경기 무패(2승3무)를 달리다 11라운드 부천FC(0-1 패)전에서 일격을 당했다. 1라운드 로빈을 3승5무3패로 마무리했다. 흐름이 꺾인 상태에서 맞는 연고지 더비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유 감독은 “팀으로 역할 나눠서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전 특별한 의미가 있다. 좋은 모습을 상상하면서 잘 준비했다. 냉정하고 냉철하게 경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욱이 부천전에서 공격 핵심 마테우스가 퇴장으로 이날 뛰지 못한다. 토마스도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유 감독은 “한가람이 수비에서는 토마스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본다. 라파엘은 멀티플레이어다. 팀에 녹아들고 있는데, 기량을 입증하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라며 “마테우스는 자기 기분을 드러낸 건 잘못된 것이다. 많이 혼냈고, 아내에게 더 혼났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안양은 첫 맞대결에서 전반전에 다소 고전했으나 포백으로 전환하며 후반 들어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유 감독은 “서울이 2-3-5 형태를 많이 취한다. 중원을 강화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경기 스타일은 비슷하겠지만 공략법은 다를 것”이라며 “서울이 라인을 높여서 오기에 수비 뒷공간이나 전환 상황에서 우리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도 마찬가지로 여전히 선두 자리에 올라 있으나 11라운드에서 김천 상무(2-3 패)에 무릎을 꿇었다. 연패는 없어야 한다는 마음이다. 서울 김기동 감독은 “1로빈은 매우 만족한다. 욕심이 생기다 보니 그렇다. 여기에 만족하면 큰 목표를 이룰 수 없다고 얘기했다”라며 “안양은 상당히 끈끈하고 악착같이 뛴다. 팀 색깔이 확실히 갖고 있어 크게 (토마스, 마테우스 공백을) 고민하지 않았을 것 같다. 휴식기까지 4경기는 지지말자고 말했다. 실점하지 않으면 득점 상황은 나온다. 쉬운 경기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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