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주단부 2층 조성…약 244평 규모

K-컬처 전반을 아우르는 관광 코스로 확대

상인단체와 상생협약…공동 마케팅 추진

[스포츠서울 | 조선우 기자] CJ올리브영이 서울 종로 광장시장에 전통시장과 K-뷰티를 결합한 복고 콘셉트의 관광형 매장 ‘올리브영 광장마켓점’을 열었다.

신규 매장은 광장시장 내 대표 상징인 주단부 2층에 조성됐다. 약 244평 규모로, 1960년대 상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올영양행’ 콘셉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 전체를 복고풍으로 꾸며 K뷰티 쇼핑과 함께 전통 시장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리브영은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광장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해당 매장을 K뷰티 체험의 핵심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일상 문화를 체험하는 ‘K-데일리케이션’ 트렌드에 맞춰 전통시장을 K-컬처 전반을 잇는 필수 관광 코스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상품 구성에는 시장과 상생을 위한 요소도 반영했다. 광장시장 대표 먹거리인 김부각, 건과일 등 스낵류 판매는 제외하고, 자연 원료를 주제로 상품을 선보이는 ‘원물 큐레이션 존’을 운영한다. 실제 청귤·자작나무·당근·쑥 등 원료와 효능을 소개하는 ‘원물 탐색존’도 마련했다.

관광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도 강화했다. 한복과 두루마기 등을 활용한 레트로 포토존을 운영해 한국적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 지원이 가능한 뷰티케어 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퍼스널컬러 진단 공간에는 전통 원단을 비치해 체험 요소를 더했다.

매장 동선은 K-뷰티 제품을 단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클렌징부터 뷰티디바이스, 스킨케어, 마스크팩까지 순차적으로 배치했으며, 퍼스널컬러 진단 후 즉시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메이크업 바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전통문양 키링과 마그넷 등 기념품 판매 공간도 조성했다.

오픈식에서 올리브영은 광장시장 상인단체와 상생 협약을 맺고 공동 마케팅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지역별 특색을 담은 ‘K-뷰티 랜드마크’를 전국적으로 조성해 한국 문화와 지역의 매력을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가장 한국적인 공간인 전통시장에 매장을 선보인 만큼 K뷰티뿐 아니라 한국 고유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전반을 세심하게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blesso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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