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가수 에릭남이 공황장애로 국내 활동을 접으며 전 세계를 무대로 자유롭게 활동 중인 근황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제이키아웃 및 에릭남’에 공개된 ‘길 가다 에릭남 만나서 급 버스킹 열기’란 영상에서 에릭남은 “화면에서는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인데 속은 너무 힘들었다”며 국내 활동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건강이 안 좋아져서 3개월 동안 죽만 먹고 공황장애가 와서 팔, 손가락, 디스크, 다리에 마비가 왔다. 얼굴 오른쪽은 느낌이 없어졌다”고 구체적인 증상을 언급하며 힘겨웠던 상황을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미국에서 ‘트레이터즈(The Traitors)’라는 예능을 하고 있다. 마피아 게임 같은 프로그램인데, 작년에 에미상을 6개나 받았고 슈퍼볼 광고에도 나왔다”며 현재 주로 활동 중인 미국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현재는 소속사 없이 홀로 해외에서 활동 중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요즘 미국에서 K팝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나를 알아본다. 자랑이 아니라 정말 신기하다.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지 싶다”면서도 “지금도 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고 복 받은 일”이라고 전했다.

그는 자신을 “MC, 가수, 사업가”라고 소개하면서 “영화 제작도 준비 중이고, 아시아 연예인들을 모아 섬에서 마피아 게임을 하는 콘텐츠도 해보고 싶다”며 향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에릭남은 2013년 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감성적인 노래와 긍정적인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버스킹 활동과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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