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코미디언 정준하의 진정성 있는 과거 선행과 인간적인 면모가 뒤늦게 알려지며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후원했던 암 환자 소식 듣고 울컥한 정준하”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급격히 확산되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2011년 방송된 tvN ‘스타특강쇼’ 영상이 담겼는데, 정준하가 지속적으로 후원하던 암 투병 환자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오열하는 장면이 포함되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1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해당 영상은 ‘좋아요’ 약 8만 개와 댓글 2,900여 개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화제는 단순한 과거 영상의 재조명을 넘어, 정준하에게 직접 도움을 받았던 이들의 구체적인 증언이 이어지는 ‘미담 릴레이’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한 네티즌은 골수이식 비용이 간절했던 지인의 아이를 정준하가 후원해 주었던 일화를 전하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과거 대학병원 간호사였다는 한 네티즌은 “정준하는 기자 한 명 대동하지 않고 조용히 소아병동을 찾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선물을 챙겨주곤 했다”며 그가 오랫동안 남몰래 이어온 선행을 증언했다.

이 외에도 소아암 치료 종결 파티 참석, 촬영 현장 스태프들을 향한 세심한 배려 등 정준하의 따뜻한 성품을 보여주는 일화들이 줄을 잇고 있다.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어린 시절부터 착하고 공부도 잘해 인기가 많았던 친구였다”고 회상하며 그를 응원했다.

온라인에서는 그간 방송을 통해 비춰진 단편적인 이미지 뒤에 가려져 있던 ‘사람 정준하’의 꾸준한 기부와 봉사 활동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깊고 따뜻한 사람인 것 같다”, “이런 미담은 더 널리 알려져야 한다”며 훈훈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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