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호주로 떠난 아들 우주의 근황과 함께 ‘엄마 카드’를 끊은 일화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와우산티비’에 공개된 영상에서 조혜련은 아들 우주와의 일화를 전하며 애틋한 모자 관계를 드러냈다. 그는 “우주가 완전히 달라졌다”며 “유럽으로 떠나던 날, 현관문 앞에 나와 남편에게 각각 편지를 남겼다”고 회상했다.
조혜련에 따르면 아들은 편지에서 “엄마의 열정과 에너지를 존경한다”고 적었고, 평소 ‘아저씨’라고 부르던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표현하며 “당신 덕분에 내가 바르게 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조혜련은 “그 이야기를 하다가 눈물을 쏟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아들이 힘든 일을 겪을 때도 항상 우주 편이 되어주기로 했다”며 “그게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전부였다”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다.

현재 우주는 호주 시드니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한 상태다. 조혜련은 “우리나라에서 취업이 너무 어렵다”며 “젊은 친구들이 얼마나 힘들지 생각하게 된다”고 현실적인 고민도 전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엄마 카드’ 일화도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우주가 시드니로 떠날 때, 아들 앞에서 엄마 카드를 직접 잘랐다”며 “대신 호주 달러를 쥐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이 가서 며칠 지나더니 ‘엄카 없으니까 너무 불편하다, 다시 만들어주면 안 되냐’고 하더라”며 “‘장난하냐, 엄카 끝이다’라고 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앞서 조혜련은 아들이 취업난 속에서 40여 곳에 지원했지만 모두 탈락했다고 밝히며 안타까움을 전한 바 있다. 이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워킹홀리데이를 선택한 아들을 응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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