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IA전 2루타 2개 기록
2G 연속 멀티히트 작렬
최근 물오른 타격감, 감 잡았다
시즌 타율 0.287, OPS 0.773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가 ‘순풍’을 탔다. 연일 맹타를 휘두른다. 직전 경기에 이어 또 2안타 이상을 때려냈다. 안타 2개가 모두 2루타다. 팀도 승리해 기쁨이 두 배다.
이정후가 2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 정규시즌 마이애미와 경기에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장외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적으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던 이정후. 이틀 연속 마이애미 마운드를 두들겼다. 2루타 2개에 볼넷도 하나를 골라내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정후 시즌 타율은 0.287로 상승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73으로 올랐다.

2회말 무사에서 선두타자로 이날 경기 첫 번째 타석을 맞았다. 스트라이크 존 복판에 몰린 초구를 과감히 공략했다. 제대로 잡아당긴 타구가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안타가 됐다. 2루타를 기록했다.
4회말 2사 1루. 볼카운트 2-0에서 바깥쪽 높게 제구된 속구를 밀어 쳤다. 유격수 옆을 스친 타구는 외야 좌중간으로 빠졌다. 전력 질주한 이정후는 2루까지 뛰어갔다. 2타석 연속 2루타다.
팀이 3-1로 앞선 6회말 1사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엘리엇 라모스 안타로 2루까지 갔다. 패트릭 베일리의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가 득점했다.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가 3출루를 적는 활약 속에 샌프란시스코도 승리했다. 홈런이 무려 3방 터졌다. 케이시 슈미트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라모스 2안타(1홈런) 1타점, 드류 길버트 1홈런 1타점 등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투수 로비 레이는 5이닝 4안타 3볼넷 4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이후 불펜진도 마이애미 타선을 잘 억제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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