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컴’ 서비스 1주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
PC버전 신규 지역 ‘물림만’ 오픈, 자유도 강화
‘닌텐도 스위치2’ 에디션 출시
스팀·스위치·스위치2 동시 20% 할인 이벤트 실시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느긋한 힐링 게임이 이렇게 오래 사랑받을 줄 몰랐다. 출시 1년이 지났다. 판이 더 커졌다.
크래프톤이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딩컴’의 스팀 서비스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여기에 차세대 콘솔인 닌텐도 스위치2 에디션까지 출시하며 플랫폼 확장에도 속도를 붙였다. 단순 기념 업데이트가 아니다. 콘텐츠, 편의성, 플랫폼까지 전방위 개편이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신규 지역 ‘물림만’이다. 이름부터 강렬하다. 절벽을 타고 오르는 지형과 새로운 식생이 어우러지며 기존과는 전혀 다른 탐험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맵 곳곳에 배치된 등대가 핵심 장치다. 전력을 공급하면 숨겨진 보물 위치가 지도에 드러난다. 단순 채집을 넘어 ‘탐험’ 자체의 재미를 끌어올린 설계다.
콘텐츠도 한층 풍성해졌다. 장식 요소와 도감 시스템이 추가됐고, 탈것까지 확장되며 플레이 방식의 폭이 넓어졌다. 여기에 편의성 개선이 더해졌다. 어디서든 차량을 호출할 수 있고,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강화됐다. 얼굴 장신구 장착, 배낭 외형 변경 등 ‘꾸미기’ 요소가 크게 늘었다. 플레이의 목적이 생존에서 ‘개성 표현’으로 확장되는 지점이다.
1주년 이벤트도 함께 준비했다. 오는 5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인게임 이벤트에서는 물고기를 판매하면 기념 티켓을 받을 수 있다. 해당 티켓은 한정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하다. 동시에 스팀과 콘솔 전 플랫폼에서 2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신규 이용자 유입을 노린 공격적인 전략이다.
플랫폼 확장도 눈에 띈다. 크래프톤은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스위치2 에디션을 공식 출시했다. 기존 닌텐도 스위치 이용자는 무료 업그레이드 패스를 통해 차세대 기기로 그대로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다. 진입 장벽을 낮춘 선택이다. 스위치 버전 역시 기존 스팀에서 호평받은 ‘애니멀 트랙스’ 콘텐츠를 온전히 담아 완성도를 높였다.
개발자 제임스 벤던은 “어릴 적부터 즐기던 닌텐도 플랫폼에 내가 직접 만든 게임이 올라가는 건 평생의 꿈이었다”면서 “그동안 이용자들이 보여준 창의적인 플레이가 개발의 원동력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세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딩컴’은 여전히 성장 중이다. 1년 전, 작은 섬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이제 더 넓은 세계로 이어지고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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