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자일리톨·꼬깔콘 3개 브랜드 참여
구단별 엠블럼·마스코트·유니폼 등 새겨

[스포츠서울 | 조선우 기자] 롯데웰푸드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손잡고 10개 구단이 모두 참여하는 협업 제품을 선보이며 야구 팬심 잡기에 나섰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2026 KBO 과자 올스타전’을 시작으로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KBO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한 롯데웰푸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대중문화로 자리 잡은 프로야구를 통해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먼저 제안했다. 국내 최대 관중을 동원하는 프로스포츠의 열기를 마케팅에 활용해 브랜드 경쟁력과 매출 성장을 동시에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업은 빼빼로, 자일리톨, 꼬깔콘 등 롯데웰푸드의 대표 스테디셀러 3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KBO 리그 10개 구단의 엠블럼과 마스코트, 유니폼 등을 패키지에 직관적으로 녹여내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했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은 곧바로 판매 호조로 이어졌다.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빼빼로 사전 예약은 구매자가 대거 몰리며 준비된 물량 4000세트가 조기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제품별 디자인도 세분화했다. 빼빼로의 경우, ‘오리지널’은 10개 구단 엠블럼, ‘아몬드’는 마스코트와 워드마크, ‘크런키’는 마스코트, ‘초코필드’와 ‘화이트쿠키’는 각각 원정 및 홈 유니폼 디자인을 입혔다. 자일리톨과 꼬깔콘 역시 구단별 상징을 반영했으며, 모든 제품에 10개 구단 디자인을 고루 적용해 팬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특히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10개 구단 ‘완전체’가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타사가 출시한 ‘KBO 빵’과 ‘홈런볼’ 등의 콜라보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제외되며 팬들의 아쉬움을 산 바 있다.
롯데웰푸드는 그룹 계열사(롯데웰푸드)와의 동종업계 경쟁 문제로 제외됐다는 입장이지만, 이전 제외 사례를 보았을 때 논리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일부 제기된다. 야구계 일각에서는 롯데웰푸드가 하는 협업이 빛이 나려면 자신들도 타사 제품에 참여해 팬 경험 확대와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게 더욱 돋보이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웰푸드가 KBO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10개 구단 협업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전 구단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완전체’ 제품이 구현됐다는 평가다.

롯데웰푸드는 정규시즌 및 올스타전 등 주요 일정에 맞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협업 제품 5종(빼빼로·자일리톨·꼬깔콘·몽쉘·크런키)을 담은 기획 팩 출시는 물론, 메탈 배지와 아크릴 키링 등의 굿즈, 선수 프로필 씰을 랜덤으로 동봉해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제품 패키지의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사이트에 접속한 뒤, 협업 브랜드 3종 패키지 속 응모번호를 입력하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수 친필 사인볼과 친필 유니폼, 미니 짐색 등을 증정하며, 응원 구단 투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KBO 리그 공식 스폰서로서 앞으로도 야구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제품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blesso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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