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정상훈이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서울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상훈이 지난 17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된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이하 ‘스윙 데이즈’) 서울 첫 공연을 성료,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정상훈이 출연하는 뮤지컬 ‘스윙 데이즈’는 냅코 프로젝트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독립운동을 모티브로 창작된 뮤지컬. 오는 7월 5일까지 약 3개월간 이어진다.

정상훈은 극 중 유일형의 소꿉친구이자 든든한 사업 파트너 황만용 역을 맡에 열연을 펼쳤다. 극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능숙한 완급조절로 ‘믿고 보는 배우’의 내공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이다.

초연보다 한층 더 깊어진 호흡을 선보였다는 평이 많은 만큼 그 속에는 정상훈의 노력이 숨겨져 있었다. 정상훈은 “실화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인 만큼, 재연인 만큼 공연에 대한 사명감이 남달랐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맡은 황만용이라는 인물은 특히 더 애정이 갑니다. ‘그 시대에 내가 살았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인물이었습니다. 비록 가상의 인물이지만 유일형만을 향한 신념과 의리를 지키려 했던 한 사람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처럼 그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선택과 용기를 무대 위에서 조금이나마 전하고 싶었습니다. 진심만은 분명히 담아내고자 했었습니다. 장면도, 호흡도, 감정의 깊이마저도 초연보다 더 단단하게 표현하기 위해 수없이 연습했었습니다”라며 수많은 고뇌의 순간들을 회상했다.

끝으로 “초연 이후 다시 한번 ‘스윙데이즈’ 황만용으로 무대에 올라 연기한다는 것은 제게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공연장을 찾아주신 많은 관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은 기간에도 좋은 공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관객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정상훈이 출연하는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는 7월 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khd998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