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OK저축은행이 자유계약(FA) 신분 자격을 얻은 리베로 김도훈를 영입하고 박창성을 붙잡았다.

OK저축은행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도훈을 보수 총액 2억 5000만 원(연봉 2억원, 옵션 5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한 박창성과도 보수 총액 5억 5000만 원(연봉 5억원, 옵션 5000만 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1순위로 KB손해보험에 지명된 김도훈은 지난시즌 주전 리베로로 나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리시브 5위(리시브 효율 37.18%), 디그 5위(세트당 디그성공 1.971개)에 오르는 등, 리시브와 디그에서 모두 뛰어난 기록을 남기며 주전 리베로로 부족함이 없는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베테랑 중심의 기존 리베로 라인에 전성기에 접어들 김도훈이 가세하면서 더 에너지 넘치는 수비 조직을 구축하게 됐으며 향후 리베로진 세대교체 과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약한 박창성은 지난 2024~2025시즌부터 OK저축은행 주전 미들블로커로 자리 잡았다. 지난시즌에는 득점(249점)과 속공 성공률(58.85%)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신영철 감독은 “김도훈은 팀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는 젊은 자원으로, 리시브와 디그 능력을 고루 갖춘 선수”라며 “향후 리베로진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창성은 우리 팀의 현재이자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중앙에서 확실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원”이라며 “차기 시즌 전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도훈은 “새로운 시작을 하게 돼 기쁘고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도 감사드린다. 새 시즌 봄 배구를 넘어 그 이상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창성은 “OK저축은행과 계속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지난 시즌 ‘부산 OK’ 시대를 성공적으로 연 만큼, 앞으로도 팀의 중심에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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