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노상현이 MBC ‘21세기 대군부인’ 속 반전 매력을 그려내고 있다.
노상현은 지난 17일, 1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3회, 4회에서 다정함과 냉철함을 모두 지닌 민정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성희주(아이유 분)는 이안대군(변우석 분)과의 결혼을 다짐하며 정우에게 결혼 승인을 부탁했다. 정우는 성당을 찾아가 “죄를 빌었거든요. 축하할 마음이 들지 않아서요”라는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지만, 희주의 선택들을 응원하던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며 이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4회에서는 정우의 책임감과 냉철함이 드러났다. 희주와 이안대군 사진 유출에 대해 “무겁게 생각하지 않으면 무겁지 않은 일이 됩니다”라며 유연하게 대처하는 한편, 이안대군과의 체스 중에는 “자가께서는 그저 거슬린다는 이유로 혹은 그저 좋다는 이유로 무언가를 결정할 수 있겠지만, 제가 그러면 나라가 망해요”라며 미소 뒤 숨겨진 묵직함으로 인물이 지닌 책임감을 표현했다.
그러면서도 민정우는 어린 왕 이윤(김은호 분)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사저에서 여러 가지 놀이를 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인간적인 모습도 보여줬다.
다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인해 혼란에 빠지며 긴장감을 극대화 시켰다.
노상현은 원칙을 중시하는 엄격함 뒤에 희주를 향한 다정함을 숨긴 민정우의 반전 매력을 흡인력 있는 연기로 그려냈다. 특히 책임과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민정우의 복잡 미묘한 심경을 눈빛에 담아내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했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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