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올시즌 첫 위닝시리즈

선발 최민석 호투

박찬호 미친 주루플레이

김원형 감독도 ‘만족’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두산이 연이틀 KIA를 잡고 주말 3연전 위닝시리지를 일궜다. 만만치 않은 상황이지만, 이번주는 괜찮게 마무리했다. 김원형(54) 감독도 어느 정도 만족감을 표했다.

두산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 주말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투타 집중력을 앞세워 6-3으로 이겼다.

전날 5-4 끝내기 승리로 웃었다. 이날 경기까지 잡으며 3연전 2승1패 마무리다. 올시즌 첫 번째 위닝시리즈이기도 하다. 여전히 하위권이기는 하다. 반등 계기 확실히 만들었다.

선발 최민석은 6이닝 5안타 3볼넷 3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QS)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무패)이다. 평균자책점도 1.14다. 두산을 넘어 리그 에이스 소리 들을 법한 수치다.

타무라 이치로가 0.2이닝 무실점 기록했고, 이병헌이 1이닝 1실점이다. 김택연이 1.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시즌 두 번째 세이브다.

타선에서는 박준순이 멀티 홈런을 때리며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날았다. 다즈 카메론도 홈런을 날리는 등 3안타 1타점이다. 김민석이 2안타 1타점, 박찬호가 2안타 2볼넷 1도루 2득점 올렸다.

특히 박찬호는 5회말 3루에서 박준순 땅볼 때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다. 마지막에 몸을 비트는 슬라이딩으로 1점 뽑았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오늘도 선발 최민석이 자기 몫을 다했다. 몇 차례 위기 상황에서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마쳤고 6회까지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불펜에서는 이병헌, 김택연이 연이틀 효과적인 투구로 팀 승리를 지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석에선 박준순, 카메론이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민석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며 5번 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찬호의 주루 플레이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전력질주와 함께 몸을 던지며 홈플레이트를 터치하는 모습에 우리 선수들이 더욱 집중해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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