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데일-김선빈 선발 제외
데일 휴식 차원, 김선빈도 무릎 불편
두산 최민석 상대 좌타자 대거 출격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KIA가 두산과 주말 3연전 최종전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크게 줬다. 왼손 타자를 대거 낸다. 제리드 데일(26)과 김선빈(37)이 빠졌다. 이유가 있다.
이범호 감독은 19일 잠실구장에서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 앞서 “데일은 내일까지는 쉬어야 할 것 같다. 부담이 있는 것 같다. 김선빈도 타구에 맞은 무릎 부위가 불편하다. 오늘까지는 대타로 대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 선발 최민석이 좌타자-우타자 상대 성적이 너무 다르더라. 우타자가 치기 까다롭다. 안타허용률도 굉장히 낮다. 오늘 우타자들 좀 뺐다”고 덧붙였다.

이날 KIA는 박재현(우익수)-이호연(1루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나성범(지명타자)-한준수(포수)-김호령(중견수)-정연창(유격수)-김규성(2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양현종이다.
좌타자만 7명이다. 올시즌 최민석이 우타자 상대 안타허용률 0.095, 허용OPS 0.231이다. 반대로 좌타자를 맞아서는 안타허용률 0.167, 허용OPS 0.602다.
2025시즌까지 포함해 허용OPS를 보면 우타자 상대 0.052, 좌타자 상대 0.803이다. 이 점을 고려해 좌타자를 적극적으로 쓴다.
데일이 최근 페이스가 떨어진 점도 고려했다. 개막 후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17~18일 이틀 연속 무안타다. 유격수 자리에서 실책이 나오면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18일에는 1루수로 출전했다. 이날은 아예 선발에서 빠졌다.

이 감독은 “실수가 나오면서 본인도 부담이 좀 되는 것 같다. 일본에 있을 때 1루수도 봤다. 혹시나 부담될까 자리를 바꿨다. 있는 야수들 돌아가면서 써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일단 오늘 제외했고, 내일까지 쉬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선빈도 연이틀 선발 제외다. 최근 자신이 친 타구에 오른쪽 무릎 쪽을 맞았다. 불편함이 있다. 17일 경기는 선발로 나섰는데, 전날은 대타 대기했다. 이날도 마찬가지다.
이 감독은 “맞은 쪽이 불편한 것 같다. 혹시 몰라서 오늘까지는 대타로 쓰려고 한다. 쉬면 훨씬 더 좋을 것 같다. 상대 선발까지 고려해서 오늘은 좌타자들 많이 냈다”고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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