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에버랜드가 올봄 튤립축제와 함께 새로워진 사파리월드, 불꽃쇼, 서커스 공연 등을 선보이며 봄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튤립축제 개막 이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기간 동안 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입장객이 20% 넘게 증가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형형색색의 봄꽃들을 비롯해 사파리월드, 불꽃쇼, 서커스까지 고객들이 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의 콘텐츠들을 올봄 새롭고 풍성하게 마련한 점이 방문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 1년간의 준비 끝에 지난 1일 리뉴얼 오픈한 ‘사파리월드 더 와일드’는 사자·호랑이·불곰의 서식지를 각각 ‘사바나 초원’, ‘포식자의 숲’, ‘북방의 숲’ 테마로 재조성해 동물복지와 관람 몰입감을 동시에 높였다. 탐험 차량도 기존 트램에서 40인승 EV버스로 교체해 소음과 진동을 줄였으며, 동물 콘셉트를 반영한 버스 디자인이 새로운 포토존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불꽃쇼도 화제다. 포시즌스가든에서 매일 밤 펼쳐지는 스페셜 불꽃쇼 ‘빛의 수호자들(The Guardians of Light)’은 양정웅 감독이 총연출을 맡았다. 약 20분간 수천 발의 불꽃과 대형 오브제 드론 군집 비행, 3D 입체 영상, 레이저 맵핑, 특수효과가 결합되며, 가수 10CM(십센치) 권정열의 테마곡과 배우 이상윤의 나레이션, 프라하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더해진다. 가로 62m, 세로 10m 규모의 초대형 스크린도 운영된다.

그랜드스테이지에서는 캐나다 서커스 제작사 엘로와즈와 협업한 ‘윙즈 오브 메모리(Wings of Memory)’가 하루 2회 공연된다. 1000석 규모 실내 극장에서 약 40분간 콘토션, 에어리얼 폴, 러시안 스윙 등 7종의 고난도 곡예와 아크로바틱, 특수효과가 어우러진다. 엘로와즈는 태양의 서커스, 세븐 핑거스와 함께 캐나다 3대 서커스 제작사로 꼽히며 전세계 50개국 700여 개 도시에서 7000회 이상 공연을 펼쳐온 기업이다.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튤립축제에서는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봄꽃이 만발한 포시즌스가든을 즐길 수 있다. 올해 콘셉트는 ‘마이 스프링 팔레트(My Spring Palette)’로, 대형 LED 스크린 속 정원 영상과 실제 화단이 연결되는 ‘인피니티 튤립 가든’이 새롭게 조성됐다. 야간에는 영국 설치미술가 브루스 먼로와 협업한 광섬유 조명과 아트 조형물이 어우러지는 나이트 가든이 펼쳐진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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