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시즌 첫 홈런을 때려냈다. 오타니 쇼헤이의 호투와 맞물리며 팀 승리의 출발점이 됐다.
김혜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8-2 승리를 도왔다.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2루 상황이었다. 김혜성은 메츠 선발 클레이 홈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1.9㎞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번 홈런은 시즌 1호이자 개인 통산 4번째 빅리그 홈런이다.

이날 김혜성은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세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경기 흐름을 바꾼 한 방의 무게는 컸다.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78로 소폭 하락했다.
마운드에서는 오타니 쇼헤이가 굳건했다. 6이닝 동안 2안타 2볼넷 10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최고 시속 161.6㎞에 달한 속구를 앞세워 메츠 타선을 압도했다.

오타니는 이날 타자로 나서지 않았다. 다저스 타선은 김혜성의 홈런에 이어 6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 8회말 달턴 러싱의 만루 홈런 등으로 승리의 추를 가져왔다.
3연승을 기록한 다저스는 14승 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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